영화

감각의 모임 𖥔 다섯 번째 파장

2025년 7월 28일

감각의 모임은 동시대 시각예술을 둘러싼 논의에서 무엇인가가 비어있거나 불충분하다는 결여의 감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느슨하게 ‘무빙 이미지’로 묶이는 작업을 보고, 듣고, 연관된 텍스트를 함께 읽고, 도중에 떠오르는 생각을 나눕니다. 대화는 관계적이고 대화적인 배움으로, 느슨한 사고실험과 사변적 탐구로 이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상황에 따라 이동하고,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반응하기도 합니다.

작품 소개

에릭 보들레르, ‹드라마틱 필름›, 1시간 54분, 2019

에릭 보들레르는 4년에 걸쳐 파리 외곽의 다문화 지역인 생드니에 위치한 도라 마르 중학교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만났다. 이는 그들과 함께 성장하며, 그들이 진정한 주체—등장인물이자, 작가이며, 그리고 하나의 약속이기도 한—가 되는 영화의 형식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시놉시스

우리는 함께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이는 도라 마르 중학교 영화 모임 학생들, 그리고 그들이 6학년일 때부터 4년 동안 함께 작업한 에릭 보들레르 모두가 반복해서 던진 물음이었다. 이 질문은 권력, 사회적 폭력, 정체성의 재현을 수반하는 정치적인 질문이었고, 그 물음에 답하는 것은 각자의 고유함뿐 아니라 그들이 이룬 집단의 본질에도 충실한 영화적 형식을 찾아나가는 여정으로 이어졌다. 우리가 함께 만들고 있는 것이 다큐멘터리도, 픽션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일까? 어쩌면 그건 하나의 ‘드라마틱 필름’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학생들의 몸과 언어에 작용하고, 타인을 위해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그렇게 그들은 영화의 공동 저자이자 자기 삶의 주체가 된다.
— 필리프 망조,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 도록 중에서


일시

2025년 7월 28일(월) 오후 7시 30분

입장료

10,000원

기획

김신재, 임유빈

기획 협력

곽노원

공간 협력

나선도서관

주관

아이소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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